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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느 부모에게 태어나기를 선택하지 않는다.
강아지도 어느 주인에게 키워질 것인지 선택하지 않는다.
어린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부모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강아지도 주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주인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부모가 선택해서 낳았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를 사람답게 잘 키울 의무가 있고
주인이 선택해서 키우기 때문에 주인은 강아지를 강아지답게 잘 키울 의무가 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라는 생각이 든다면 꼭 어느 개 이야기를 보아야할 것 같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인간, 그 사이에서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강아지, 그리고 동물실험에 대한 이야기.
짤막한 이야기 안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마도 책을 읽고 나면 간식을 주면서 하는 '앉아, 손, 빵, 코' 등의 길들이기가 부끄러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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