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 전국일주 2일차 - 우린 지옥불에서도 웃는다

muzikan21 2022. 12. 21. 23:25
반응형

2016년 5월 18일
친구의 할머니 댁에서 출발해서 오이도를 지나 시화방조제, 시화나래휴게소를 거쳐 대부도, 제부도를 한바퀴 돌고
다시 대부도 공사판 어딘가 공원에서 숙박하기로 결정하고 잠시 쉬었다.

90KM면 다시는 달릴 수 없는 거리를 달렸다고 생각했다... 그땐 몰랐지 90KM면 스탠다드라는 걸

현대판 닌자 거북이...?

자전거전국일주 하면서 가장 아쉬운 것이 너무 달리는 게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못남겼다는 것이다.
돈 좀 들여서 몸에 카메라라도 달고 갈걸!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가면 무조건 머리에 고프로 달고 가야지 ㅋㅋ

이때 무슨 공사를 했던건지 모르겠는데 대부도에서도 딱히 사람 다니는 길이라고 잘 나있지 않는 곳을 달리는데 트럭들이 진짜 미친놈들처럼 질주를 하더라...
몇 번이나 박을 뻔 했다... 겁도 없었지 그땐

그렇게 잠시 쉬다가 늦은 점심을 어디 길가에 기사식당에 들어가서 먹었던 것 같다.

우리는 '전국여행인데 교통수단이 자전거'인 컨셉을 잊지 않기 위해 저녁은 꼭 맛있는 음식과 술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제부도 들어가다가 본 회센터에서 저녁거리를 마련했다.


달리다 죽어도 맛있는 건 먹어야지

아 진짜 인생에 몇 번 없는 모든 게 완벽한 식사라니, 황홀했다.
열심히 운동하고 기가 막힌 석양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과 쏘주라니!
왠지 모르게 이렇게 가면 전국일주를 성공할 것만 같은 기분에 곯아떨어졌다.

자전거 여행에 야영이 필요하다면, 무조건 원터치 텐트다.


대망의 첫번째 야영(?)지

728x90